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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지는 요즘, 경찰청이 전국적으로 ‘5대 반칙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합니다. 단속은 2025년 9월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대 반칙운전이란? 위험한 습관을 겨냥한 단속
꼬리물기
교차로나 정체구간에서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차량이 빠져나가지 못하는데도 무리하게 진입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뒤차의 통행이 막히고,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경찰은 상습 정체구간과 도심 교차로를 중심으로 CCTV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끼어들기
차선이 줄어드는 구간이나 합류 지점에서 순서를 무시하고 갑자기 끼어드는 운전입니다. 이런 행동은 후방 추돌과 급제동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경찰은 고속도로 진입로와 도심 공사구간에서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진행 중입니다.
불법 유턴
유턴이 금지된 구간이나 신호 위반 상태에서 갑자기 회전하는 행동도 대표적인 반칙운전입니다. 특히 왕복 6차로 이상 도로에서 급유턴을 시도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경찰은 신호위반형 유턴도 동일하게 단속 대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출퇴근 시간대에 일반차량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행위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대표적 위반입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에서는 9인승 이상 승합차에 6인 이상 탑승 시에만 허용됩니다. CCTV 단속으로 과태료가 즉시 부과되며, 반복 위반 시 벌점까지 누적됩니다.
| 구분 | 위반 시 과태료 |
| 일반 승용차 | 6만 원 |
| 승합차 | 7만 원 |
| 이륜차 | 4만 원 |
비긴급 구급차 위반
응급상황이 아닌데도 긴급차량 표시를 이용해 신호를 무시하거나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출동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일반차량과 동일한 기준으로 과태료와 벌점이 부과됩니다. 경찰은 구급차 운행기록 장치와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분석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집중단속 기간과 지역
경찰청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주요 도시 130여 곳을 집중단속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특히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권 교차로와 고속도로 합류 구간이 주요 대상입니다.
암행순찰차, 드론, 이동식 CCTV 등이 투입되어 실시간 단속이 진행되며, 교통방송과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단속 구간이 안내됩니다.
운전자 주의사항
운전자는 신호가 바뀌었을 때 진입 여유를 충분히 확인해야 하며, 끼어들기 전에는 뒤차 거리 확보가 필수입니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진입 전 ‘내 차량이 이용 자격이 있는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무심코 한 행동이라도 이번 단속 기간에는 과태료와 벌점이 함께 부과될 수 있습니다.
단속 강화의 목적
이번 단속은 처벌보다는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작은 배려가 사고를 막는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복 위반자에게는 면허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예고했습니다.
교통안전 지키는 작은 실천
- 신호등 앞 정지선은 반드시 지키기
- 차선 변경 전 3초 이상 방향지시등 켜기
- 버스전용차로는 지정 시간 외 이용 금지
- 급정지·급출발 자제하기
- 교차로 진입 시 전방 차량 흐름 먼저 확인하기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불필요한 위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대 반칙운전’ 집중단속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교통사고 예방의 핵심 정책입니다. 운전자는 서두르지 않고, 규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번 단속 기간을 계기로 올바른 운전습관을 다지는 기회로 삼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