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영양식! 완전식품인 달걀!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서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그리고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달걀 어떻게 삶으시나요?
달걀은 기름을 둘러 프라이로 먹기도 하고, 우유를 섞어 스크램블로 먹기도 하고, 수란으로도 먹기도 하는 등 그 조리법이 다양하고, 조리법에 따라 맛도 다양하죠!
오늘은 어찌 보면 가장 간편하게 달걀을 먹을 수 있는 각종 삶는 법 5 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달걀은 물이 끓을 때 넣어요!
끓는 물에 달걀을 넣으면 껍질이 깨질 것 같은 생각이 드시죠? 저도 마찬가지인 생각에 냄비에 물과 달걀을 넣고 같이 끓여 왔습니다. 하지만 껍질이 잘 벗겨지게 하기 위해서는 물이 끓을 때 달걀을 넣어야 합니다. 단단한 껍질에 있는 단백질이 뜨거운 물에 의해 껍질에서 떨어져 나와 다 삶아진 후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식초, 베이킹 소다 넣기!
물에 식초나 베이킹 소다를 조금 넣어도 삼투압 현상으로 달걀의 pH가 올라가 평소보다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달걀을 삶을 때 소금을 넣는 경우도 있는데, 소금을 넣어도 조금 더 잘 벗겨지긴 합니다만, 식초와 베이킹 소다에 비해 그 효과가 적습니다.
※삼투압이란? 농도가 다른 두 액체 사이에 생기는 압력의 차이
얼음물이나 찬물에 바로 헹구기!
달걀을 삶거나 찔 때 불을 끈 후 즉시 얼음물 또는 흐르는 찬물에 헹구는 게 좋습니다. 노른자를 반숙이나 완숙 등 원하는 정도로 익히고 싶을 때도 차가운 물로 조리 시간을 조절해줘야 합니다. 얼음물이나 찬물에 바로 헹구면 껍질을 벗기기도 쉬워집니다.
냉장고에 오래 있던 달걀 삶기!
오래된 달걀을 먹지 않고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달걀을 삶으면 껍질 벗기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달걀흰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껍질 속 막과 분리되기 때문입니다. 장조림 등 껍질을 깔끔하게 벗기기 위해서는 오래된 달걀을 사용해 보세요.
달걀은 삶는 것보다 쪄주세요!
달걀은 찌는 것이 더 낫습니다. 물을 끓인 후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달걀을 넣으면 순간 물의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골고루 익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물을 끓인 후 찜기에 달걀을 올려놓고, 약불에서 약 10~12분 정도 찌면 골고루 익은 맛있는 삶은(찐) 달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집에 찜기가 없다면, 달걀을 삶기 전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 20~30분 동안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삶은 달걀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삶은 달걀은 날달걀보다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익힌 달걀이라 하더라도 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3~4일 내에 먹는 게 좋습니다.
몇 분을 익혀야 맛있을까?
어릴 때, 배가 고파 달걀을 삶아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달걀을 5분 동안 삶은 적이 있습니다. 뜨거운 달걀을 호호 불며 껍질을 깨는 순간, 거의 익지 않은 달걀을 마주하게 되었죠. 그래서 어느 정도 익혀야 하는지 사진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시간에 따른 익힘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불의 세기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맛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삶은 달걀! 아침 식사 대용으로 삶은 달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