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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는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고마운 제도입니다. 특히 2인 가구는 노부부, 부부 또는 편부모와 자녀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기 때문에 '우리 가족도 해당될까?'라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6년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2인 가구 조건과 선정 기준, 실제 지원 내용까지 정리했습니다.

1. 기초생활수급자란 무엇인가요?
기초생활수급자는 정부가 정한 기준 중위소득 대비 일정 비율 이하의 가구를 대상으로, 생계급여·의료급여·주거급여·교육급여 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히 소득만이 아니라 재산, 자동차, 부양의무자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됩니다.
2. 2026년 기준 중위소득표 (2인 가구 중심)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2인 가구 기준 약 390만 원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 수치를 바탕으로 급여별 지원 기준이 달라집니다.
| 급여 종류 | 기준 중위 소득 비율 | 소득 인정액 기준 (예상) |
| 생계 급여 | 30% 이하 | 약 117만 원 이하 |
| 의료 급여 | 40% 이하 | 약 156만 원 이하 |
| 주거 급여 | 46% 이하 | 약 179만 원 이하 |
| 교육 급여 | 50% 이하 | 약 195만 원 이하 |
3. 소득인정액 계산 방식
소득인정액은 단순한 월급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음 항목이 모두 포함됩니다.
- 실제 근로소득, 사업소득
- 재산의 소득환산액 (예: 주택, 자동차, 예금 등)
- 공적이전소득 (연금, 아동수당 등)
즉, 월 소득이 낮더라도 일정 수준의 재산이 있으면 수급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4.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이 대부분 폐지되었습니다.
현재는 고소득·고재산 부양의무자(예: 월 1000만 원 이상, 재산 9억 원 이상)만 영향을 미치며, 대부분의 가구는 부양의무자 때문에 탈락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노부부나 미혼 성인 자녀와 부모가 함께 사는 2인 가구도 소득·재산만 기준에 맞으면 수급 가능합니다.
5. 재산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재산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리 적용됩니다.
| 지역 구분 | 기본 재산 한도 | 자동차 기준 |
| 대도시 | 약 1억 3천만 원 이하 | 시가 500만 원 이하 |
| 중소도시 | 약 8천 5백만 원 이하 | 동일 |
| 농어촌 | 약 7천 2백만 원 이하 | 동일 |
단, 실제 차량이 생계유지에 필요한 경우(예: 출퇴근용, 장애인 차량)는 예외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6. 신청 절차와 필요 서류
-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작성
- 소득·재산 조사 (국가통합정보망 자동 연계)
- 조사 후 약 1~2개월 내 결과 통보
필요 서류는 신분증, 임대차계약서, 통장 사본, 소득 관련 증빙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추가될 수 있습니다.
7. 2인 가구 실제 지원 예시
예를 들어 부부 2인 가구가 월 100만 원의 근로소득만 있을 경우, 생계급여 대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약 30만~40만 원의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 등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총지원액이 월 60만 원 이상 될 수 있습니다.
8. ‘우리 가족도 가능할까?’ 간단 체크포인트
| 항목 | 확인 내용 |
| 월소득 | 2인 기준 117만 원 이하인지 |
| 재산 | 1억 원 이하인지 |
| 자동차 | 고가 차량이 아닌지 |
| 가족관계 | 부양의무자 기준에서 제외되는지 |
위 4가지를 모두 충족하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